요즘 환자는 전화보다 '카톡'으로 묻고 싶어 합니다

안녕하세요,

 


병원 마케팅을 연구하는 플레보루마케팅입니다.

 


병원 문의 창구를 만들 때, 대부분 가장 크게 적어두는 건 '전화번호'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죠. 오랫동안 병원 문의는 전화가 기본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요즘 환자들, 특히 젊은 층을 보면 전화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궁금한 건 있는데 전화는 하기 싫어서, 그냥 카톡으로 물어볼 수 있는 다른 병원을 찾아가는 겁니다.

 


오늘은 이 이야기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요즘 세대에게, 전화는 생각보다 큰 벽입니다

 


지금 세대에게 낯선 곳에 전화 거는 일은 은근히 부담스러운 행동입니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머릿속으로 정리해야 하고, 상담사가 바로 받으면 긴장되고, 가격만 물어보려다 붙잡힐까 봐 망설입니다.

 


"전화 한 통이면 되잖아" 싶지만, 그 한 통을 못 눌러서 문의를 포기하는 환자가 정말 많습니다.

 


반면 카톡은 부담이 훨씬 적습니다. 편할 때 툭 물어보고, 답을 보고 천천히 결정할 수 있으니까요.

 


2. 카톡 문의는, 전화보다 문턱이 낮습니다

 


전화는 '지금 당장, 목소리로' 대화해야 하는 실시간 부담이 있습니다.

 


카톡은 다릅니다. 밤에 검색하다가 궁금한 걸 남겨두고, 다음 날 답을 확인해도 됩니다. 사진을 찍어 보내며 물어볼 수도 있고요.

 


이 낮은 문턱 덕분에, 전화라면 그냥 넘어갔을 환자도 카톡으로는 말을 겁니다.

 


즉 카톡 창구 하나가, 지금까지 놓치던 '망설이던 환자'를 문의로 바꿔줍니다.

 


3. 단, 창구만 열어두면 안 됩니다 — '응답'이 핵심입니다

 


카톡 채널을 만들어두고 답을 며칠씩 안 하는 병원이 많습니다. 이러면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환자는 카톡으로 물으면 비교적 빨리 답이 올 거라 기대합니다. 그 기대가 깨지면 실망하고 다른 병원으로 갑니다.

 


꼭 실시간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문의 주시면 진료 시간 내에 순서대로 답변드립니다" 같은 안내와, 그 약속을 지키는 응답이 중요합니다.

 


창구를 여는 것보다, 여는 순간 '답하는 준비'가 되어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4. 카톡 문의에도, 지켜야 할 선이 있습니다

 


환자가 카톡으로 증상을 자세히 물어오면, 자칫 온라인으로 진단이나 확정적인 답을 하게 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은 진료를 통해야 하고, 카톡으로 단정적인 진단을 하는 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카톡에서는 "정확한 건 진료 후에 말씀드릴 수 있어요"를 기본으로, 일반적인 안내와 예약 도움까지만 하는 게 안전합니다.

 


편하게 묻게 하되, 답하는 선은 지키는 것. 이게 카톡 창구를 오래, 문제없이 운영하는 방법입니다.

 


정리하면

 


환자가 전화를 안 한다고 관심이 없는 게 아닙니다. 전화라는 문턱이 높아서 못 넘고 있을 뿐입니다.

 


그 문턱을낮춰주는 카톡 창구 하나가, 지금 놓치고 있던 환자들을 문의로 바꿔줍니다.

 


단, 열어두는 데서 끝내지 말고 '빠르게, 그러나 선을 지켜' 답하는 것까지가 세트입니다.

 


혹시 우리 병원 문의 창구를 어떻게 열고 운영하면 좋을지 함께 정리해드리는 건 어렵지 않으니, 궁금하신 원장님은 댓글이나 쪽지 편하게 주세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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