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병원 마케팅을 연구하는 플레보루마케팅입니다.
병원마다 유난히 환자가 몰리는 시기가 있습니다.
피부과는 여름을 앞둔 봄, 성형외과는 방학과 연말, 이비인후과는 환절기, 정형외과는 겨울 낙상철처럼요.
원장님도 우리 병원 성수기가 언제인지는 잘 아실 겁니다.
그런데 그 성수기 마케팅을, 언제 시작하시나요?
많은 병원이 '성수기가 되고 나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바로 그게, 성수기 환자를 옆 병원에 뺏기는 이유입니다.
오늘은 왜 그런지,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마케팅은 '지금 뿌린다고 지금 뜨지' 않습니다
광고는 켜면 바로 노출되지만, 블로그나 검색 노출은 다릅니다.
글을 올린다고 다음 날 상위에 뜨지 않습니다. 네이버가 그 글을 신뢰하고 위로 올려주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성수기가 시작된 뒤에 부랴부랴 글을 쓰면, 정작 그 글이 검색에 뜰 때쯤엔 성수기가 끝나 있습니다.
씨는 봄에 뿌려야 여름에 거둡니다. 여름 돼서 씨를 뿌리면 그해 농사는 없습니다.
2. 성수기 검색은, '미리 준비한 병원'이 다 가져갑니다
성수기가 되면 환자들이 우리 과목을 검색합니다.
이때 검색 결과 위쪽엔, 몇 달 전부터 그 주제로 글을 꾸준히 쌓아온 병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환자는 위에 보이는 그 병원들 중에서 고릅니다. 성수기 돼서 막 시작한 병원은,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그 화면에 없습니다.
같은 성수기인데, 누구는 환자가 몰리고 누구는 조용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3. 미리 만든 콘텐츠는, 해마다 다시 일합니다
성수기 콘텐츠의 좋은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한 번 잘 만들어두면, 그 글은 다음 해 같은 시기에 또 일합니다. 계절은 매년 돌아오니까요.
올해 봄에 만든 글이 내년 봄에도, 내후년 봄에도 환자를 데려옵니다.
그래서 성수기 준비는 '이번 시즌 비용'이 아니라 '매년 쌓이는 자산'에 가깝습니다.
4. 그럼 언제부터, 무엇을 하면 될까요
핵심은 성수기보다 '앞서서' 움직이는 것입니다.
- 우리 병원 성수기가 언제인지부터 정리한다
- 그 성수기 2~3개월 전부터 관련 주제 글을 미리 올리기 시작한다
- 성수기엔 노출과 상담 응대에 집중한다
참고로, 성수기라고 급하게 '이벤트·할인'만 앞세우는 건 조심하셔야 합니다. 과도한 비급여 할인은 환자 유인으로 볼 수 있어 의료광고 규정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할인보다 '정보와 신뢰'를 미리 쌓아두는 편이 안전하고 효과도 오래갑니다.
정리하면
성수기 마케팅의 승부는, 성수기가 시작되기 몇 달 전에 이미 끝나 있습니다.
미리 씨를 뿌려둔 병원이 그 계절의 환자를 가져가고, 성수기 돼서 시작한 병원은 그 모습을 지켜만 봅니다.
다가올 성수기가 있다면, 그 준비는 바로 지금부터입니다.
혹시 우리 병원 성수기에 맞춰 언제 뭘 준비하면 좋을지 함께 정리해드리는 건 어렵지 않으니, 궁금하신 원장님은 댓글이나 쪽지 편하게 주세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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