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병원 마케팅을 연구하는 플레보루마케팅입니다.
병원 마케팅, 어렵게 느껴지시죠?
그런데 사실 그 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원장님이 점심때 '맛집' 한 곳 고르는 그 과정에, 병원 마케팅의 핵심이 거의 다 들어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환자가 병원을 고르는 방식과 우리가 맛집을 고르는 방식은 똑같거든요.
오늘은 맛집에서 배우는 병원 마케팅 네 가지를 풀어보겠습니다.
1. 맛집은 '검색되게' 해둡니다
우리가 처음 가는 동네에서 밥집을 찾을 때, 가장 먼저 뭘 하나요? 네이버에 "○○동 맛집"을 칩니다.
이때 검색에 안 뜨는 식당은, 아무리 맛있어도 우리 후보에 없습니다.
환자도 똑같습니다. "○○동 ○○과"를 검색했을 때 우리 병원이 안 뜨면, 실력과 상관없이 후보에서 빠집니다.
그래서 맛집이 플레이스(가게 정보)를 꽉 채워두듯, 병원도 검색에 잘 잡히게 기본부터 챙겨야 합니다.
2. 맛집 사진은 '군침 돌게', 병원 사진은 '신뢰 가게'
맛집을 고를 때 우리는 사진부터 봅니다. 음식 사진이 먹음직스러우면 그 집에 마음이 기웁니다.
병원은 음식이 없습니다. 대신 환자가 사진에서 확인하고 싶은 건 '신뢰'입니다.
밝고 깨끗한 진료 공간, 정돈된 대기실, 장비 사진 한 장이 "여긴 믿을 만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맛집이 음식 사진에 공들이듯, 병원은 '신뢰가 보이는 사진'에 공들여야 합니다.
3. 맛집은 '리뷰'로 줄을 세웁니다
우리가 맛집을 최종 결정하는 건 결국 리뷰입니다. 리뷰가 많고, 최근이고, 사장님이 답글까지 달아두면 "여기 괜찮네" 하고 갑니다.
반대로 리뷰가 없거나 1년 전이 마지막이면, 맛있어 보여도 망설입니다.
병원도 똑같습니다. 환자는 리뷰를 보고 마지막 결정을 내립니다. 최근 리뷰가 있는지, 병원이 환자에게 답하는지를 봅니다.
리뷰는 한 번 받아두고 끝이 아니라, 맛집처럼 계속 '살아 있게' 관리해야 합니다. (단, 환자 후기를 광고처럼 가공하는 건 의료광고 규정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4. 맛집엔 '시그니처 메뉴'가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맛집은 "거긴 ○○이 끝내주지" 하는 대표 메뉴가 있습니다.
메뉴가 백 개라 다 평범한 집보다, 한 가지가 확실한 집이 더 잘됩니다.
병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다 잘합니다"는 환자 머리에 안 남습니다. "이 병원은 ○○ 하면 떠오른다"는 한 방, 즉 우리만의 강점이 있어야 합니다.
모든 진료를 똑같이 알리기보다, 우리의 시그니처를 정해 그걸 중심으로 알리는 게 훨씬 강합니다.
정리하면
병원 마케팅이 막막하게 느껴질 땐,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맛집'을 떠올려보세요.
검색되게 해두고 → 사진으로 신뢰를 주고 → 리뷰를 살아 있게 관리하고 → 우리만의 시그니처를 만드는 것.
그리고 맛집의 진짜 힘이 결국 '단골'이듯, 병원도 한 번 온 환자가 다시 오게 만드는 것까지가 마케팅입니다.
혹시 우리 병원이 이 네 가지 중 어디가 비어 있는지 함께 봐드리는 건 어렵지 않으니, 궁금하신 원장님은 댓글이나 쪽지 편하게 주세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병원 마케팅을 연구하는 플레보루마케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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