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병원 마케팅을 연구하는 플레보루마케팅입니다.
병원 마케팅을 이야기하다 보면, 원장님들께서 이런 고민을 자주 털어놓으십니다.
"광고할 때만 환자가 오고, 끊으면 뚝 끊겨요."
"매달 광고비를 부어야만 유지가 되는데, 이게 맞나 싶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건 원장님이 마케팅을 '낚시'로만 하고 계셔서 그렇습니다.
낚시는 미끼를 던진 만큼만, 던지는 동안만 잡힙니다. 멈추는 순간 아무것도 안 잡히죠. 광고가 딱 그렇습니다.
하지만 잘되는 병원들은 마케팅을 '농사'처럼 합니다. 시간이 걸려도 한번 밭을 일궈두면, 멈춰도 계절마다 알아서 거둬들이거든요.
오늘은 이 차이를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1. 낚시는 멈추면 끝, 농사는 멈춰도 남습니다
광고는 낚시입니다. 미끼(광고비)를 던지면 물고기(환자)가 옵니다. 빠르고 확실하죠.
문제는 미끼를 멈추는 순간 끝이라는 겁니다. 광고를 끄면 노출도 0이 됩니다. 그래서 매달 같은 돈을, 경쟁이 붙으면 더 큰 돈을 계속 부어야 합니다.
반면 농사는 다릅니다. 블로그 글, 플레이스 정보, 쌓인 후기는 한번 심어두면 광고를 꺼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것들이 밤에도 주말에도 환자를 데려옵니다.
낚시는 쓴 만큼만 남고, 농사는 쌓을수록 남습니다.
2. 농사는 '밭부터' 갑니다
농부가 씨부터 막 뿌리지 않듯, 마케팅도 밭을 고르는 일이 먼저입니다.
여기서 밭은 우리 병원의 기본기입니다. 플레이스 정보가 제대로 채워져 있는지, 블로그 방향이 잡혀 있는지, 환자가 우리를 찾았을 때 신뢰가 가는 모습인지.
이 밭이 엉망이면 광고로 사람을 아무리 데려와도 돌아서 나갑니다. 땅이 척박하면 씨를 뿌려도 자라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광고를 늘리기 전에, 우리 밭부터 한번 살펴보셔야 합니다.
3. 씨를 뿌리고, 꾸준히 물을 줘야 합니다
밭을 골랐으면 씨를 뿌립니다. 환자가 실제로 궁금해하는 걸 풀어주는 글 하나하나가 씨앗입니다.
그리고 농사의 진짜 핵심은 '꾸준함'입니다. 하루 물 주고 한 달 방치하면 다 말라 죽습니다.
블로그도 똑같습니다. 한 달에 몰아서 열 개 쓰고 멈추는 것보다, 꾸준히 한 편씩 올리는 게 훨씬 잘 자랍니다. 네이버도 꾸준히 가꾸는 곳을 더 좋게 봅니다.
씨앗(콘텐츠)과 물(꾸준함), 이 둘이 농사의 거의 전부입니다.
4. 수확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다들 중간에 포기합니다)
농사의 단점은 분명합니다. 느립니다.
씨를 뿌린다고 다음 날 열매가 열리지 않습니다. 블로그도 한두 달은 표가 잘 안 납니다.
그래서 많은 원장님이 "역시 효과 없네" 하고 두세 달 만에 갈아엎습니다. 이제 막 뿌리내리던 밭을요.
하지만 이 시기를 넘기면, 그때부터는 복리로 돌아옵니다. 글이 쌓이고 신뢰가 쌓이면, 광고를 줄여도 환자가 들어오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가장 더딘 동시에 가장 강력한 방법인 이유입니다.
그렇다고 낚시를 버리란 말은 아닙니다
오해는 마세요. 낚시(광고)가 나쁜 게 아닙니다.
특히 개원 초기엔 당장 환자가 필요하니, 낚시로 급한 불을 꺼야 합니다.
다만 낚시'만' 하면 평생 미끼값에 끌려다니게 됩니다. 그래서 낚시로 오늘을 벌면서, 동시에 농사로 내일을 준비해야 합니다.
광고로 버는 동안 그 일부를 밭에 투자하는 것. 이게 결국 광고비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입니다.
정리하면
낚시는 멈추면 끝나고, 농사는 멈춰도 남습니다.
지금 우리 병원이 매달 광고비를 부어야만 굴러간다면, 그건 아직 밭이 없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작게라도 밭을 일구기 시작하시면, 1년 뒤의 마케팅은 완전히 달라져 있을 겁니다.
혹시 우리 병원이 지금 낚시에만 기대고 있는 건 아닌지, 밭은 어디서부터 일구면 좋을지 함께 봐드리는 건 어렵지 않으니, 궁금하신 원장님은 댓글이나 쪽지 편하게 주세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플레보루 공식 블로그 바로가기]
https://blog.naver.com/plevoru_marke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