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처음엔 다 안 되는 게 정상인 이유

안녕하세요 마케팅 일을 오래 하다 보니 가끔 예전 제 모습을 떠올리게 됩니다.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솔직히 뭐가 잘 되고, 뭐가 안 되는지도 몰랐습니다.

 

광고를 돌렸는데 반응이 없으면 “이 채널이 문제인가?”
콘텐츠가 안 먹히면 “내가 센스를 못 잡는 건가?”

항상 원인을 밖에서 찾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안 되는 게 너무 당연했던 시기

지금 와서 보면 그때는 안 되는 게 너무 당연했습니다. 왜냐하면

 

  • 어떤 유입이 좋은 유입인지도 몰랐고
  • 어떤 반응이 긍정 신호인지도 몰랐고
  • 성과가 나기 전 과정이 있다는 것도 잘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냥 “결과가 안 나온다”는 사실만 크게 보였지
그 안에서 뭘 봐야 하는지는 전혀 몰랐던 시기였습니다.

 

처음엔 대부분 ‘결과만’ 보게 된다

초반에는 저도 그랬습니다.

클릭 수/문의 수/매출 이 숫자만 보고 잘 됐나, 안 됐나를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그 숫자들보다 더 중요한 게 있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사람들이 어디까지 보고 나가는지,어떤 말에서 멈추는지 ,어떤 지점에서 질문을 던지는지

이런 것들이 결과보다 훨씬 먼저 봐야 할 신호였다는 걸요.

 

안 되는 시기가 쌓이면서 보이기 시작한 것들

아이러니하게도 성과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 건
잘 될 때가 아니라 안 될 때가 충분히 쌓이고 나서였습니다.

 

비슷한 실패를 몇 번 겪고 나니
“아, 이 패턴이면 여기서 막히는구나”
“이 구조면 결국 여기서 이탈하겠구나”
같은 게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결과만 안 보이던 시간이 나중에는 기준을 만들어준 시간이었던 셈입니다.

 

지금도 완벽하진 않습니다

오래 했다고 해서 항상 잘 맞추는 건 아닙니다.

지금도 새로운 업종, 새로운 구조, 새로운 매체를 만나면 처음엔 또 비슷한 구간을 겪습니다.

 

다만 달라진 게 있다면
“아, 지금은 안 맞는 구간이구나” 라고 받아들이는 속도가 빨라졌다는 정도입니다.

 

안 되는 걸 실패로 보지 않고 과정으로 받아들이게 된 것 그게 제일 큰 변화였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마케팅에서 처음부터 잘 되는 사람은 거의 없고

처음부터 안 되는 이유를 바로 아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은 안 되는 시간을 지나면서 조금씩 기준이 생기고
그 기준이 쌓이면서 결과가 따라오는 구조에 가깝다고 느낍니다.

 

정리해보면

처음 마케팅이 안 되는 건 능력이 없어서라기보다

아직 판단할 기준이 없기 때문인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저 역시 그 과정을 꽤 오래 겪었고 지금도 상황이 바뀌면 다시 비슷한 구간을 지나갑니다.

그래서 지금 막 시작해서 “왜 이렇게 안 되지”라고 느끼고 있다면
그게 이상한 상태는 아니라는 말은 해드리고 싶네요 ㅎㅎ

 

마케팅 실무를 오래 하면서 뒤늦게 돌아보게 된 제 경험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고민을 갖고 계신 분들이 이 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추가로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면 편하게 댓글로 남겨주시면 빠르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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