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는 꾸준히 올리는데 성과가 없어요.”
“조회수는 나오는데 남는 게 없는 느낌입니다.”
이럴 때 대부분은 콘텐츠의 퀄리티나 포맷을 먼저 의심합니다.
그런데 실무에서 여러 계정을 운영해보면 문제는 콘텐츠 자체보다
콘텐츠를 바라보는 기준에 있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콘텐츠 마케팅이 잘 안 풀릴 때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제가 실무에서 실제로 점검해봤던 항목의 체크리스트를 공유드려보겠습니다.
1. 이 콘텐츠는 ‘누구의 어떤 상태’를 전제로 하고 있는가
콘텐츠를 만들 때 타겟을 정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보면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 너무 넓은 상태의 독자
- 행동 단계가 섞여 있는 메시지
읽는 사람의 상황이 명확하지 않음
콘텐츠는 ‘누가 보느냐’보다 ‘어떤 상태에서 보느냐’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문제 인식 단계인지 비교 단계인지 결정 직전인지]
이 구분이 없으면 콘텐츠는 정보로는 남지만 행동으로는 잘 이어지지 않습니다.
2. 읽고 나서 무엇을 하길 기대하는지 명확한가
성과가 없는 콘텐츠의 공통점 중 하나는 읽고 난 뒤의 행동이 모호하다는 점이었습니다.
- 그냥 알면 되는 콘텐츠인지
- 저장을 기대하는 콘텐츠인지
- 다음 글을 보게 만들려는 콘텐츠인지
이 기준이 정리되지 않으면 콘텐츠는 소비되고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콘텐츠 마케팅에서는 CTA를 강하게 넣지 않더라도 의도된 다음 행동은 내부적으로 명확해야
성과 분석이 가능해집니다.
3. ‘정보 제공’과 ‘판단 도움’을 구분하고 있는가
많은 콘텐츠가 정보 제공에 머무릅니다.
하지만 실제로 반응이 나왔던 콘텐츠는 정보를 주는 것보다 판단을 도와주는 역할을 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무엇이 좋은지보다
- 왜 헷갈리는지 설명해주는 콘텐츠
- 선택 기준을 정리해주는 콘텐츠
요즘 소비자는 정답보다 정리된 기준을 더 오래 기억합니다.
4. 콘텐츠가 단독으로 끝나고 있지는 않은가
콘텐츠 마케팅이 잘 안 풀리는 팀일수록 각 콘텐츠가 서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 글 하나
- 영상 하나
- 게시물 하나
로 끝납니다. 반대로 성과가 쌓이던 경우에는 콘텐츠가 다음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예고하거나
앞선 콘텐츠를 보완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콘텐츠는 단발이 아니라 흐름으로 설계될 때 힘이 생깁니다.
5. 성과 기준이 ‘조회수’에만 머물러 있지 않은가
조회수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콘텐츠 마케팅에서
조회수만으로 성과를 판단하면 방향을 잘못 잡기 쉬워집니다.
함께 봐야 했던 건
- 재방문
- 체류
- 저장
- 이후 행동
이런 지표들이었습니다.
조회수는 결과가 아니라 시작 신호에 가깝다는 걸 요즘은 더 자주 체감하게 됩니다.
콘텐츠 마케팅이 잘 안 될 때 콘텐츠를 더 잘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 기준
- 역할
- 흐름
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콘텐츠만 늘어나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콘텐츠를 만들기 전에 “이 콘텐츠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를
먼저 정리하는 쪽이 오히려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콘텐츠 마케팅을 운영하면서 실무에서 반복적으로 점검해봤던 기준들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께 하나라도 점검 포인트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