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뚫린 금값 어디까지?
10년 전인 2015년, 17만~18만원이면 살 수 있던 돌 반지 한 돈(3.75g) 가격이 현재 7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세공비 등을 더한 소매 가격은 80만원에 육박한다.
금값의 고공행진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다. 국제 금 가격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온스당 3700달러 선을 넘보고 있고, 국내 금값 역시 g당 17만원을 돌파하며 전례 없는 수준으로 치솟았다. ‘골드 러시’ 배경에는 미국의 통화 정책 완화(금리 인하) 기대감,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그리고 각국 중앙은행의 ‘탈달러’ 기조에 따른 금 매입 릴레이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4/0000100119